23차 세계에너지총회, 세계 에너지 산업 미래 그려
23차 세계에너지총회, 세계 에너지 산업 미래 그려
  • 이연준 기자
  • 승인 2016.08.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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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최고 영향력의 에너지 행사 두 달 앞으로

[한국에너지신문]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이스탄불에서 열릴 ‘제23차 세계에너지총회’(World Energy Congress) 개막이 불과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약 50개 국 부처 장관을 포함해 261명의 고위급 연사 명단이 확정됐다.

세계 에너지 업계가 일대 변환기를 직면한 상황에서 제23차 에너지총회는 산업의 미래를 구상할 중요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총회는 에너지 산업의 모든 분야의 고위급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에는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주자가 함께 한다.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 소나트라크(Sonatrach), ITER, 엔지(Engie), 카타르 페트롤리엄(Qatar Petroleum) 등 국제 기업이 전시에 나서는 한편,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이니셔티브’(Sustainable Energy for All initiative)의 레이첼 카이트(Rachel Kyte), 밥 더들리(Bob Dudley) BP 최고경영자(CEO), 알렉세이 밀러(Alexey Miller) 가즈프롬(Gazprom) 이사회 회장, 스티브 볼츠(Steve Bolze) GE 수석 부사장 겸 파워/워터 부문 CEO 등이 연사로 나선다. 또한 EDF가 지난주 실버 스폰서 참여를 확정했다.

이와 함께 CNN 이 이번 행사의 국제 방송 파트너 참여를 확정했으며 터키 공영 통신사인 아나돌루 에이전시(Anadolu Agency)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로 함께 할 예정이다. CNBC는 벌써 오래 전에 국제 비즈니스 미디어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나흘 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에서 대표단은 ‘뉴 프론티어 포용’(Embracing New Frontiers)이라는 주제 아래 에어지 업계가 직면한 주요 이슈를 집중 논의하게 된다.
10월 10일에는 글로벌 에너지 시스템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시나리오를 통해 미래 에너지 산업 지형도를 바꿀 역동적인 영역과 주자를 탐색한다. 11일에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시스템을 보장할 수 있는 사업 및 자원 관리, 새로운 도전에 대한 대처 방법과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12일에는 세계 에너지 삼중고(World Energy Trilemma)의 균형점을 찾기 위해 필요한 기관의 변화에 대응하고 번영을 도모할 정치적 해법을 모색한다. 13일에는 아프리카,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 구현을 주제로 아프리카에서 에너지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담보하기 위한 중요한 동인과 혁신을 모색한다.

하산 무랏 메르칸(Hasan Murat Mercan) 세계에너지총회 터키국가위원회 위원장은 “세계에너지총회는 에너지 분야이 모든 기업과 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교류하며 미래 도전과 기회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최고의 장”이라고 말했다

하산 위원장은 “업계가 세계적 도전을 맞은 시기에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의 교차점에 자리하고 있는 터키는 행사 개최를 위한 최적지”라며 “총회 준비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원활하고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필요한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업계, 정부, 국제 기관은 물론 미디어, 대학, 에너지 업계 협회를 망라한 세계 에너지 분야 리더의 통찰을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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