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 발 묶였던 발전소 핵심부품 최근 운송 시작
부산항에 발 묶였던 발전소 핵심부품 최근 운송 시작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08.0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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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법 등 관련 규정 위반해 운송지연...춘천 산단내 설비 예정

[한국에너지신문] 무게 초과로 지난 수개월간 부산항에 묶여있던 열병합발전소 핵심부품이 지난 8일 강릉항을 통해 들어와 목적지인 춘천 동춘천산업단지까지 운송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미쓰비시에서 제작한 이 부품은 그동안 전체 중량과 높이, 폭 등이 도로법 규정을 위반해 경주에서 춘천까지 운송에 제한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너레이터 운송·설치사업자인 포스코건설은 핵심 부품이 빠른 시일 내에 강릉항을 출발해 동춘천산업단지까지 이르는 195㎞ 구간을 이동한다고 밝혔다.

예상 운송기간은 1주일이며 전체 물량은 제너레이터(발전기) 469톤과 가스터빈 371톤, 변압기 281톤 등 총 1121톤이다.

운송 신청자인 포스코건설과 세방, 코리아티엘에스는 1065억원의 배상한도 시설물 보험과 55억원 한도 사고 발생 보험을 비롯해 5억원 한도 자동차 보험 등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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