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에너지 융복합 실증된다
제주서 에너지 융복합 실증된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8.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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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육해상에너지 융복합 실증플랫폼 착공식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2일 제주 구좌읍에 위치한 제주글로벌연구센터에서 ‘육해상에너지 융복합 실증플랫폼’ 착공식을 개최한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기우)은 2일 제주 구좌읍에 위치한 제주글로벌연구센터에서 ‘육해상에너지 융복합 실증플랫폼’ 착공식을 개최한다.

육해상에너지 융복합 실증플랫폼은 육·해상 기반의 신재생에너지기술에 에너지효율화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발전 연구개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국가 차원의 에너지 시스템 최적화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통합 실증플랫폼을 의미한다.

이번 플랫폼 구축은 육·해상에너지 자원을 동시에 이용 가능한 융복합 기술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문제시되는 에너지 부족 현상을 극복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 내에 구축되는 육해상에너지 융복합 실증 플랫폼은 총 175억 원이 투입돼 세계 최고 수준의 육해상에너지 융복합 자립 기술 확보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공간으로 구축된다.

약 1600평 규모로 건설되는 육해상에너지 융복합 실증플랫폼에는 해양염분차 발전 등 관련 기술의 실증을 통한 상용화 기술 개발과 에너지 자립, 수출 등을 위한 융복합에너지의 대규모 통합 실증 인프라가 구축될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관련 전문교육,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제주지역 에너지 관련 기업 육성과 창업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지역산업 활성화 기반도 마련된다.

이번 착공식에는 이기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등 저명인사·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기우 원장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미래 핵심 에너지기술인 풍력, 염분차, 연료전지 등을 모두 활용할 수 있어 육해상에너지 융복합 기술 개발을 주도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라며,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만의 에너지 자립화 고유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제주의 ‘2030 탄소 제로의 섬’ 비전 달성과 국내외 도서 지역의 에너지 자립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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