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공, 2015년 에너지다소비사업장 에너지사용량 통계 발표
에공, 2015년 에너지다소비사업장 에너지사용량 통계 발표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07.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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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부문 신규 포함, 산업부문 에너지사용량 3% 증가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26일 연간 2000toe 이상 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의 2015년도 에너지사용량 통계를 발표했다.

에너지이용합리화법(제31조 제1항)에 따라 연간 에너지를 2,000toe 이상 사용하는 사업장은 매년 1월말까지 전년도 에너지사용량 및 절약 실적 등을 신고해야 한다. 

에공은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에너지사용량 통계를 작성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신고분부터 수송부문이 신규로 포함돼 2015년 기준, 에너지다소비사업장 수는 총 4393개로 전년대비 16.3% 증가했으며, 신고업체의 에너지사용량(발전제외)도 총 9572만toe로 전년대비 6.7% 증가했다.

산업부문 에너지사용량은 전년대비 3% 증가한 8999만toe로 신규 민간발전사(산업기타)의 운전(`14년 건설)이 사용량 증가에 기여했으며, 산업기타 업종을 제외한 제조업 에너지사용량은 7017만toe로 전년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부문은 신도시 입주, 대규모 쇼핑단지 건설 등으로 에너지다소비 건물수가 전년 대비 94개소 증가함에 따라 사용량도 전년대비 7.2% 증가한 249만toe를 기록했다.

국내 최종 에너지사용량 중 18%에 해당하는 버스, 택시, 철도, 항공, 선박 등의 수송부문에서는 그간 에너지사용량신고에 포함되지 않았던 376개 업체에서 324만toe의 에너지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에너지사용량은 전남(24.4%), 충남(16.9%), 경기(13.5%), 경북(12.3%) 순으로 크며, 전남과 충남은 금속ㆍ화공업종, 경기는 산업기타업종, 경북은 금속 업종의 에너지사용량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산업 비중이 큰 지자체에서 에너지사용량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 에너지사용량 통계는 진단대상 사업장 선정, 목표관리업체 지정, 산업체 지원기준, 지자체 정책수립 등 에너지이용합리화업무의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산업, 건물, 발전부문에서 추가로 수송부문 신고 자료도 포함함으로써 자료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다소비사업장 신고 자료를 수록한 '2015년도 에너지사용량 통계'는 정보 수요자들이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www.energy.or.kr)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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