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공-중부발전-현대제철, '그린크레디트 확산' 업무협약 체결
에공-중부발전-현대제철, '그린크레디트 확산' 업무협약 체결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07.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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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이 26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그린크레디트 발굴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이날 김인택 한국에너지공단 이사(가운데), 곽병술 한국중부발전 부사장(왼쪽), 정광하 현대제철 이사(오른쪽)가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26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한국중부발전(대표이사 정창길), 현대제철(대표이사 우유철)과 함께 대·중소 기업간 온실가스 동반감축 기반을 조성하는 ‘그린크레디트 발굴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린크레디트 발굴’은 온실가스 감축 여력은 있지만 사업을 이행하기 위한 제반 요소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지원을 받아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고 대기업은 해당 중소기업에 지원했던 투자 분만큼 상쇄배출권을 획득하는 사업이다.

올해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대기업은 한국중부발전, 현대제철 및 LG화학이다.

기업이 마련한 동반성장펀드 및 정부 지원금을 활용해 5개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간 컨소시엄 구성하고, 그 이후에는 해당 중소기업에 감축시설을 투자해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업무협약은 올해 그린크레디트 사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협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맺은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자금과 기술을 지원받아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대기업은 투자분에 해당하는 상쇄배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날 김인택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 이사는 “이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합심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대·중소 동반녹색성장이 활성화돼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은 산업계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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