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온호’ 7번째 북극항해, 가스하이드레이트 조사
‘아라온호’ 7번째 북극항해, 가스하이드레이트 조사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7.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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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탐사 위한 첨단 연구시설로 동시베리아해 대륙붕 조사
▲ 20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인천내항(1부두 12번 선석)에서 열린 ‘아라온호’ 북극항해 출항식에 참석해 극지 탐사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가 7번째 북극항해길에 올랐다.

2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김영석 해수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인천내항(1부두 12번 선석)에서 ‘아라온호’의 북극항해 출항식을 진행했다.

아라온호는 얼음을 깨면서 나아가는 배로 극지탐사를 위한 첨단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라온호는 남극 세종 과학기지의 보급품 운송, 연구 대원 및 남극 대륙 기지 건설용 물자 수송 등 총 13번의 남극(7번)·북극(6번)길을 출항한바 있다.

총 14번째 극지 탐사를 떠나는 아라온호는 미래 에너지인 가스하이드레이트 매장 구역인 동시베리아해 대륙붕 지역을 조사할 계획이다.

아라온호는 동시베리아해, 베링해, 척치해 등을 거쳐 9월 25일 부산항으로 귀항할 예정이다.

김영석 장관은 “극지는 인류에게 남은 마지막 미개척지”라며 “특히 북극은 우리나라가 반드시 선점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이번 항해는 동시베리아해 대륙붕의 해저 자원탐사를 위한 것”이라면서 “연구원들의 열정을 통해 우수한 연구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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