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악취 개선…전문가 힘 모은다
생활 악취 개선…전문가 힘 모은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6.07.20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환경과학원, 20일 악취 개선 워크숍 개최

[한국에너지신문]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20일 서울시 중구 바비엥Ⅱ 호텔에서 16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악취 검사 담당자, 학계 전문가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악취 개선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 연구기관과 관련 산업 간 논의를 통해 악취 관리 능력을 높이고 관리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다.

워크숍에서는 악취 관리 정책과 사례 발표, 생활악취를 진단할 수 있는 분석법, 악취 실태조사의 문제점,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음식점, 하수도 등 생활 속 악취 민원 감소를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이를 계기로 악취 관리의 선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기존 관리대책의 문제점과 시사점을 도출하고, 향후 악취 관리 정책의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2005년 1월 악취방지법이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악취 민원은 2005년 4302건에서 2014년 1만4816건으로 증가하는 등 지난 10년간 3.4배 증가했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워크숍 이후, 악취 현장의 문제와 관리정책 간의 불일치 등 문제점 보완을 위해 지자체와의 악취 관련 공동연구를 실시한다.

이상보 국립환경과학원 대기공학연구과장은 “이번 워크숍으로 지자체 공무원과 정부의 악취 연구 및 정책 방향을 공유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련 연구가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악취가 개선됐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적극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