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신재생에너지 시장 현황’ 어땠나
‘2016 신재생에너지 시장 현황’ 어땠나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07.1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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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마케팅硏 조사, 폐기물에너지 비중 압도적…바이오 성장세 ‘주목’

2014년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1153만7천toe
에너지제조 업체 485개서 올해 625개로↑전망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소장 최성원)가 지난 14일 ‘2016 신재생에너지 분야별 시장·기업 동향과 유망 기술개발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

세계 경제 침체에 따른 불확실한 지원 정책과 생산 설비의 공급 과잉, 셰일가스 개발과 저유가 등으로 인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던 신재생에너지 산업 성장은 2010년 이후 둔화됐다.

하지만 2015년 12월에 채택된 파리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선진국에 국한됐던 수요가 개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됐고, 최근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의 심각성이 부각되면서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재도약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정책적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성장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는 2013년 세계 에너지 최종 소비의 19.1%를 점유했으며, 한국에서도 2014년 1차 에너지 공급의 4.08%를 점유했다.

특히 바이오에너지, 태양광, 연료전지 등의 성장이 주목된다. 한국 연료전지 생산량은 2010년 이후 2014년까지 연평균 47.30% 증가했으며, 바이오(39.06%)와 태양광(34.73%), 지열(34.19%) 등도 연평균 3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제조 기업체수는 2014년 485개에서 2016년 625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2016년 매출액도 11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보고서에는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대한 세계 각국의 정책 동향 및 태양광, 태양열, 풍력, 바이오, 수력, 연료전지 및 수소에너지, 폐기물, 지열, 해양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주요 9개 분야에 대한 세계·한국 시장 동향에 대한 종합 분석과 주요 참여 기업의 사업 동향 및 신재생에너지의 유망 기술개발 현황이 정리돼 있다.

이번 보고서는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발간된 다섯 번째 보고서로 신재생에너지 시장 참여 및 신규 사업을 계획하는 업계와 연구 및 정책기관의 시장 이해와 마케팅, 경영전략 수립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한국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2010년 6,856천toe에서 2014년 11,537천toe로 연평균 13.9% 증가했으며, 총 1차 에너지에 대한 비율도 2010년 2.6%에서 2014년 4.08%로 1.48%p 증가했다.

◇2014년 신재생에너지 원별 생산량 점유율

2014년 신재생에너지 원별 생산량 점유율을 살펴보면, 폐기물이 6,904,733toe로 59.85%를 점유하고 있으며, 바이오(2,821,996toe) 24.46%, 수력(581,186toe) 5.04%, 태양광(547,430toe) 4.74%, 풍력(241,847toe) 2.10%, 연료전지(199,369toe) 1.73%, 지열(108,472toe) 0.94%, 해양(103,848toe) 0.90%, 태양열(28,485toe) 0.25% 순이다.

◇신재생에너지 원별 생산량 포지셔닝 분석(2014년)

2014년 신재생에너지 원별 생산량 포지셔닝을 살펴보면, 폐기물이 여타 에너지원에 비해 압도적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바이오는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으며, 연료전지와 태양광, 지열도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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