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보호구역관리 선진화 첫걸음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보호구역관리 선진화 첫걸음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7.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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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보호구역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 해양환경관리공단은 11일부터 12일까지 지역자율형 해양보호구역 관리체계의 정착을 위한 2016년 해양보호구역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장만)은 지역자율형 해양보호구역 관리체계의 정착을 위한 2016년 해양보호구역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1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는 해양보호구역을 관할하는 지방해양수산청 및 광역·기초지자체 담당자 50여명이 참가해 해양보호구역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역량 강화와 발전방안 및 개선사항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워크숍은 해양보호구역 제도 및 관리, 해양보호구역 주요 정책방향, 해양보호구역 관리평가, 순천만 습지보호지역의 우수 관리사례, 지역자율형 해양보호구역 관리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 등이 이어졌다.

이번 워크숍은 해양보호구역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정례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해양보호구역은 2001년 무안갯벌 습지보호지역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신규 지정해 2015년 12월을 기준으로 24개소 총면적 485.009㎢가 지정·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해양보호구역 관할 담당자를 위한 정례적 교육과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 지역간 관리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 이번 워크숍은 해양보호구역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정례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해양보호구역 관리자 역량강화 과정을 정례화하고 프로그램을 세분화하여 관리자의 관리역량을 향상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자율형 관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국무회의를 통해 해양보호구역을 확대중심의 양적관리에서 질적관리로 전환하기 위한 '해양보호구역 관리 종합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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