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차 세계에너지총회, 250번째 발표자 확정
23차 세계에너지총회, 250번째 발표자 확정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7.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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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뒤 세계 에너지 지도자 한자리에 모여 에너지 산업 미래 구상
▲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23차 세계에너지총회(World Energy Congress) 개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은 2013년 대구에서 열린 22회 세계에너지총회 실황.

[한국에너지신문]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23차 세계에너지총회(World Energy Congress) 개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100일을 앞두고 세계 정상급의 250번째 발표자가 확정됐고, 경제 및 금융 전문 방송인 CNBC는 에너지 업계 모든 부문의 지도자가 참석하는 최고의 영향력과 포괄적인 회의로 평가 받는 세계에너지총회에 공식 비즈니스 미디어 파트너로 일하기로 했다.

이번에 확정된 250번째 발표자는 세계 에너지 분포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러시아와 중국 출신으로서 러시아 국영원자력공사(Rosatom)의 세르게이 키리엔코(Sergey Kirienko) 최고운영책임자와 차이나 다탕 코퍼레이션(China Datang Corporation)의 진항 천(Jinhang Chen) 회장이다. 이 발표는 에너지 산업이 중요한 과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에너지 환경의 미래를 구상하는 데 있어 이번 행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

10월 9~13일에 열리는 세계에너지총회의 발표자로 확정된 250명은 독일연방 경제-에너지부 바케 라이너(Baake Rainer) 장관과 모나코의 알버트 2세 왕자 등 40여 명의 정부부처 장관을 포함한 81개 국가에서 참가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 BP, OPEC, ENI, OMV, 가즈프롬(Gazprom), 쏘카(SOCAR), 토탈(Total) 등의 대표들이 참석해 물가 폭등의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된다. 에코넷(Econet), 실버스프링(Silver Spring), TT테크(TTTech), GE, 모비솔(Mobisol), 오프그리드 일렉트릭(Off-Grid Electric) 등 최고의 에너지 혁신기업 출신 발표자들도 참가를 결정했다. 이들 경제 관련 인사 외에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파티 비롤(Fatih Birol) 사무총장과 UN기후변화협약(UNFCCC) 크리티나 피게레스(Christina Figueres) 사무총장 같은 에너지 부문 지도자들도 발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전세계에서 최대 1만명의 대표단이 터키공화국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Tayyip Erdoğan) 대통령이 후원하는 23차 세계에너지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공식 후원은 행사 주최인 에너지부와 협력부서인 외교부, 보안 담당인 내무부 등 여러 터키 공공기관의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일 간의 행사 기간 동안 총회는 탄력성, 비즈니스 모델, 거버넌스, 기후, 금융 및 시장 역동성을 포함해 오늘날 에너지 산업이 맞닥뜨린 핵심 우선사업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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