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창립 4주년 기념식 개최
제주에너지공사 창립 4주년 기념식 개최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07.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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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의 성과 및 향후 사업계획 밝혀
▲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이성구)가 조성한 동북·북촌 풍력발전단지 모습

[한국에너지신문]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이성구)는 8일 오전 11시에 공사 회의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그간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며 우수부서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하고, 오후에는 제주관광공사와 합동으로 환경정화활동 등을 통해 그동안 도민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의미있는 창립기념식으로 개최한다.

이날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4년간의 성과와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제주에너지공사 4년의 성과...58.9MW 풍력발전시설 운영해 도내 최대 풍력발전시설 운영사로 발돋움

제주에너지공사는 풍력자원의 공공관리와 신재생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2년 7월에 설립된 지방공기업으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임직원들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왔다.

특히, 지난 2013년 12월에는 행원풍력발전단지 리파워링 사업을 통해 노후화 발전기를 해체하고 발전용량 1.65MW을 증대했다.

또한, 2013년부터 진행된 30MW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2015년 8월 마무리됨으로써 풍력발전용량 58.9MW규모의 도내 최대 풍력발전시설 운영사로 거듭났다.

이날 제주에너지공사는 앞으로도 공공주도 풍력자원개발사업,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2단계 사업 등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육해상 풍력발전사업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풍력발전기 출력성능, 전력품질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제주에너지공사는 2015년 4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내 최초 풍력발전기 출력성능 및 전력품질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해 에너지분야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를 위해 2013년부터 국제 성능평가기관이 되기 위한 계획을 세워 추진해왔으며 그간 노력을 바탕으로 현재 제주 김녕풍력발전단지 및 전남 서거차도 풍력발전기에 대해 성능보증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소음측정 및 기계하중 분야에 대해 공인시험기관 확대를 추진 중이다.

◇취약계층 전기요금 지원 및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용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 에너지복지 실현에 기여

제주에너지공사는 2014년부터 취약계층 중 장애인 또는 조손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정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전기요금 지원의 경우, 2014년, 2015년 각각 2706가구와 2,745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약 500가구가 늘어난 3289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태양광 발전설비지원의 경우, 2014년에 128가구를, 2015년에는 218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추가적으로 사회복지시설 건물 옥상의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제주의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일조할 계획이다.

◇노사 상생협력을 통해 임금피크제 도입

제주에너지공사는 적극적인 노사 협력을 통해 2015년 임금피크제를 도입했으며 도내 최초로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6월 노사협의회를 구성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사간 소통을 통해 성과연봉제 도입 및 중요 사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나갈 예정이다.

◇앞으로의 사업계획..."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사업모델 개발해 도민에게 사랑받는 에너지공기업으로 거듭날 것"

이날 제주에너지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에너지자립실현을 위한 노력을 통해 '탄소없는 섬, 제주'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 밝혔다.

제주에너지공사는 도민들이 직접 참여해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9월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공공주도 풍력자원 개발사업 시행예정자로 지정됐으며, 2022년까지 육상풍력 151MW, 해상풍력 702MW급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1차 사업으로 지난 1월 풍력발전지구 후보지(육상 1개 지구, 해상 3개 지구)를 선정해 인허가를 위한 관련용역 준비 중이다.

또한, 태양광발전, ESS사업 등 사업다각화 방안에 따라 현재 공공시설 건축물 활용 태양광발전 시범사업(500kW 태양광발전)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로부터 얻은 수익을 통해 사회공헌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모든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에너지복지 실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이날 제주에너지공사 관계자는 "지난 4년의 성과를 되새겨 앞으로도 백년대계가 될 사업모델을 발굴하여 나아감으로써,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공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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