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코리아 2016, 한국 나노조합-이란 INIC 업무협약
나노코리아 2016, 한국 나노조합-이란 INIC 업무협약
  • 이연준 기자
  • 승인 2016.07.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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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 양국 간 나노융합 국제협력 본격화…비즈니스 협력교류회도 개최

[한국에너지신문] 나노코리아조직위원회가 국내 나노기업과 제품의 중동 진출 교두보 확보를 위해 ‘나노코리아 2016’에서 한국과 이란간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은 한국의 나노기술 연구개발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해 2001년 설립된 국내 나노분야 산·학·연 구심체이다. 주요 활동은 국가 나노기술 연구개발 수행, 국내 나노기업 지원, 나노코리아 전시&심포지엄 개최, 나노융합산업의 국가 간 국제협력 등이다.

특히 기술 상용화 및 기업 지원을 위해 우수 나노기업과 제품을 발굴하여 국내외 수요기업과 연계를 지원하는 ‘나노융합 T2B 촉진사업’을 통해 최근 돈 버는 기업들이 배출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회원사로는 삼성전자, LG전자, 한화케미칼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벤처기업, 출연연구소, 대학을 포함한 100개사가 활동하고 있다.

나노조합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이란 INIC는 2003년 설립된 이란 정부산하 나노기술 대표기관으로 이란의 나노 분야 세계 10대 강국 실현을 목표로 인력 양성, R&D, 기술 상용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전시회인 ‘이란 나노 페스티벌(Iran nano Festival)’을 주관하고 있다. 매년 10월 테헤란에서 개최하고 있는 이란 나노 페스티벌은 나노장비, 건축용 자재, 농업용 비료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약 140개 기업(관)이 출품되는 중동을 대표하는 나노 전시회이다. 한국에서도 2010년부터 매년 참가하여 공동협력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국과 이란은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양국 간 나노기술 발전과 산업화 촉진을 위한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비즈니스를 창출을 위한 국제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은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나노코리아 2016을 통해 한국과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자 14일을 ‘이란 데이(Day)’로 지정해 기술발표회와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기·전자, 소재·화학, 환경·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나노기술과 응용에 관한 8개 이란 기업이 발표하며, 이란 제품에 관심 있는 10개 한국 기업과의 상담회도 동시에 진행된다.

한편 올해 나노코리아 전시회는 15개국 350개사가 응용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나노기술, 마이크로·MEMS, 레이저, 첨단세라믹, 고기능소재, 스마트센서 등 총 6개 분야가 합동으로 개최된다. 전시회는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 접수 중이며, 11일까지 신청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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