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친환경에너지타운 착공식 개최
아산 친환경에너지타운 착공식 개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6.07.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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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차관, 아산시장,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400여명 참석

-친환경에너지타운 전국 확산 분위기 조성

[한국에너지신문]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충남 아산환경과학공원에서 '아산 친환경에너지타운'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은 이정섭 환경부 차관, 복기왕 아산시장을 비롯해 마을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는 착공을 축하하는 문화공연과 기념식을 시작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부대행사까지 열려 다채로운 일정으로 진행됐다.

환경부는 이번 착공식이 친환경에너지타운의 조속한 확산으로 이어져 박근혜 정부의 핵심개혁과제인 '에너지신산업 육성' 추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하수처리장, 쓰레기매립장과 같은 기피·혐오시설 부지를 활용하여 바이오가스,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를 생산·판매하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소득 향상에 기여하면서 환경과 에너지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6월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 방문으로 친환경에너지타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 방문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에너지신산업의 핵심인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제2의 새마을운동이자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로, 앞으로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에너지신산업 육성'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30일 파리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시한 '신기후체제 성공을 위한 3가지 실행방안' 중 하나로 이를 통해 2030년까지 100조원 규모의 시장과 50만개 일자리 창출을 천명한 바 있다.

환경부는 홍천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친환경에너지타운의 전국 확산을 계획 중이다.

2015년 청주, 아산, 경주, 영천, 양산 2016년 인제, 음성, 보령, 완주, 제주 총 10곳의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추가 선정했고, 2015년에 선정한 5곳의 경우 내년에 완공된다.

2015년에 선정된 5곳의 친환경에너지타운 건설로 연간 약 35억원의 주민소득 향상, 325명(직접 고용 28명)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온실가스도 연간 6만8824톤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산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생활폐기물 소각장의 폐열, 가축분뇨시설의 바이오가스 발전 폐열을 세탁공장, 곤충사육농장, 고소득 작물 재배 온실에 공급할 예정이다.

신진수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아산 친환경에너지타운 착공식을 계기로, 홍천 시범사업에서 확인된 환경·에너지 문제 해결, 마을 소득 향상, 일자리 창출, 농촌관광 활성화 등 1석5조의 효과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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