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시아 태평양 대학생 물 의회, 대구서 개최
2016 아시아 태평양 대학생 물 의회, 대구서 개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6.07.04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4일부터 나흘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IGIST)에서 열린다

-26개국에서 80명의 대학생 참가해 물 환경 문제 논의

[한국에너지신문]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물포럼(총재 이정무)이 공동 주최하는 ‘제5회 아시아 태평양 대학생 물 의회’가 7월 4일부터 7일까지 대구광역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IGIST)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태평양 대학생 물 의회는 아·태 지역의 대학(원)생들이 각 나라를 대표해 전 지구적 물 환경 이슈에 대해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논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아시아 태평양 대학생 물 의회의 주요 프로그램은 ▲토론 및 선언문 작성, ▲국가별 리포트 전시 및 발표, ▲전문가와의 담화, ▲물 관련 주제별 특강, ▲문화의 밤 등 미래 세대 주역으로서의 소양과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토론은 본 행사의 핵심으로서 아·태 지역별 물 환경 이슈에 대한 주제별 심화 토론을 통해 최종적으로 ‘청년 물 선언문’을 작성하고 채택해 대외적으로 선언하게 된다.

또한 외교부와 대구광역시, 윌로재단,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케이워터, 한국환경공단 등의 후원으로 지역 물 환경 관련 주요 현장을 방문해 물 문제 해결에 대한 현실감을 키우고 실질적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올해 특별히 마련된 ‘전문가와의 담화’시간에는 정래권 前UN사무총장 기후변화 수석자문관을 초대해 물 환경 이슈, 국제 정세 등에 대한 토론(1부)과 국제사회 진출 및 커리어 빌딩, 기후변화와 관련된 청년들의 궁금증에 대한 정 전문관의 질의응답(2부)으로 운영된다.

5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에는 아프가니스탄, 부탄, 캄보디아, 중국, 피지, 인도, 이라크, 몽골, 네팔, 파키스탄, 필리핀,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총 40개국에서 10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이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26개국 80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2012년 처음 개최된 이 행사는 매년 규모 증대와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통해 아·태지역 청년들 간 물 환경 관련 네트워크 구축 및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매년 물의회 이후 아시아 태평양 대학생 물 환경 저널(PIPES)을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제작해 발행(한국물포럼)하고 있다. 또한 물·환경 관련 회의·이벤트 참여 후기, 연구 활동, 에세이, 사진첩 등 청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물 관련 지구촌 이야기를 실어 영문판으로 발행한다.

행사와 관련해 김영훈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열정적인 토론을 통해 국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해내기를 기대한다”며 “그간 우리나라의 물 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물 환경 분야에 대한 국제사회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 5회 아시아 태평양 대학생 물 의회’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 태평양 대학생 물 의회 주관기관인 한국물포럼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