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항공여객 841만 명으로 4.7% 증가
2016년 5월 항공여객 841만 명으로 4.7% 증가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6.29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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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여객 4.4% 증가, 국내여객 5.3% 증가

[한국에너지신문] 2016년 5월 항공운송시장은 국제 및 국내 여객이 전년 동월대비 4.7% 증가한 841만 명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016년 5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5.3%, 4.4%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항공여객은 2012년 5월 592만명 규모였으나, 2013년 594만명, 2014년 648만명, 2015년 803만명, 2016년 836만명으로 증가폭 등락은 있으나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항공화물도 2012년 5월 28만톤, 2013년 29만톤, 2014년 30만톤, 2015년 32만톤, 2016년 33만톤 등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선 여객은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저비용항공사 중심의 항공노선 및 운항 확대, 국제선 유류할증료 미부과로 인한 비용절감, 임시공휴일인 5월6일 지정에 따른 연휴로 인한 내국인 여행 수요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4.4% 성장하며 568만 명을 기록했다.

국제여객은 2012년 5월 382만명이었으나, 2013년 5월 387만명, 2014년 448만명, 2015년 544만명, 2016년 5월에는 568만명을 기록했다.

국제선 항공 여객은 일본의 경우는 규슈지역 지진의 여파로 전년 동월대비 여객실적이 1.0% 감소했으나, 이를 제외하고는 대양주 19.0%, 동남아 9.1% 등 모든 지역 노선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여객 비율이 가장 높은 인천과 김해 공항이 각각 4.8%, 14.1% 증가했고, 대구 공항이 23.0% 증가해 운항 증가와 함께 전년 동월대비 여객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국적 대형항공사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2.9% 감소,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전년 동월대비 40.4% 증가했다. 국적사 분담률은 63.2%로 대형 45.7%, 저비용 17.5% 등이다. 저비용항공사 분담률은 2012년 7.0%에 머물렀으나2013년 9.0% 2014년 11.1%, 2015년 13.0% 2016년 5월 17.5%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국내선 여객은 지방공항의 제주 노선 확대, 내·외국인 관광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5.3% 증가를 기록했다. 국내여객은 211만명으로 시작한 2012년 5월 이래  2013년 207만명, 2014년 200만명 등으로 줄어드는 듯 보였으나 2015년 259만명으로 대폭 증가해 2016년 5월에도 273만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운항이 확대된 청주공항의 여객실적 증가가 두드러져 50.9% 증가율을 기록했다. 김포는 3.5%, 김해는 6.3%, 제주는 6.4% 등으로 대형공항의 경우는 여객실적 증가율은 높지 않았지만, 여객 수는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20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7% 감소하고, 저비용항공사는 153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2.5%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 분담률은 2012년에는 43.3%, 2013년에는 47.8%, 2014년 50.8%,  2015년 52.5% 2016년 56.1% 등으로 나타났다.

항공화물은 동남아·중국·대양주 등 주요 국제선 노선의 항공화물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2.2% 증가했다. 국제화물의 경우 미주지역은 6.7% 감소했으나 이를 제외한 동남아, 중국 등 주요 지역 항공화물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2.6% 증가한 30만 톤을 나타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사들의 신규노선 추가와 운항 확대, 개별여행객 및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 여름 성수기철 진입, 그리고 지난해 메르스 발생으로 인한 기저효과 등을 감안하면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환율과 금리변화, 중국과 미국 등 세계경기 변동과 주변국과의 정치적 관계 및 정책 변화, 대지진과 같은 자연재해, 국제유가 변동 등 국내외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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