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태양광 발전기 대여 사업, 1KW당 50만원 지원
공동주택 태양광 발전기 대여 사업, 1KW당 50만원 지원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06.2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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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태양광 발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지원

[한국에너지신문] 부산시(시장 서병수)가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아파트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아파트 옥상 등 공동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비 용량 1KW당 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태양광 대여사업'이 소비자의 초기 투자비 부담없이 한국에너지공단이 지정한 대여 사업자가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운영·관리까지 책임지기 때문에 소비자는 태양광 설비를 위한 초기 투자비나 유지보수비 부담없이 기존에 내던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태양광 사업자는 가정에 태양광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대여해주고 전기요금 일부를 대여료로 받으며 신재생에너지 생산인증서(REP)를 팔아 수익을 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시가 지원하는 사업예산은 2억 2000만원으로 사업자는 선착순으로 보조금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원전 도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청정에너지 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주택지원사업 보조금 인상, 미니 태양광 발전 지원 등 주택 태양광 보급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태양광 대여사업이 주택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하면서 시민들에게 전기요금 절감으로 재정적 혜택이 주어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 지원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해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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