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에너지신산업 강소기업이 몰려온다”
“EU 에너지신산업 강소기업이 몰려온다”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06.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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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코엑스서 '그린에너지 기술 전시상담회' 기술교류 협력 모색 

2016부터 5년간 비즈니스 사절단 정례 방한 산업협력 모색

그린에너지, 헬스케어, 환경·물, 유기농식품, 건축·건설 등 5개 분야

[한국에너지신문] 유럽연합(EU) 28개국의 유망산업 분야 강소기업으로 구성된 비즈니스 사절단이 유럽연합의 지원으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정기적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전시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관련 산업 분야의 국내 기업들은 국내에서 유럽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통하여 글로벌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EU의 유력한 기업들과 무역, 기술 및 합작투자 등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게르하르트 사바틸 주한 EU대표부 대사는 지난 8일 서울시내 프레스센터에서 ’2016-2020년까지 5년간 EU와 한국기업간의 산업협력 증진을 위해 EU회원국 기업으로 구성되는 산업별 비즈니스 사절단을 정기적으로 파견하는 ‘EU 게이트웨이’(EU Gateway to Korea)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EU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은 아시아 전략국가들과의 교역 증진 및 투자·기술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EU집행위에서 시행하는 경제협력 지원 사업이며 이에 참가하는 EU기업들은 전시상담회 개최, 개별기업 비즈니스 방문 미팅 등의 행사를 통해 국내기업들과 수출입, 기술협력, 합작투자 등의 다양한 방식의 비즈니스를 협의한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EU가 향후 5년간 한국에 비즈니스 사절단을 파견할 분야는 그린에너지, 헬스케어·의료, 환경·물, 유기농식품, 건축·건설 등 5개 신산업 분야이며 5년간 총 20회에 걸쳐 비즈니스 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게르하르트 사바틸 대사는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산업은 유럽이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대상으로 했으며 비즈니스 사절단에 참가하는 EU기업들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최대 50개사까지 선발되어 방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EU게이트웨이 프로그램에 따른 1차년도 전시상담회는 그린 에너지 기술 전시상담회(2016년 7월), 유기농 식품·음료 전시상담회(2016년 11월), 건축·건설 기술 전시상담회(2017년 2월), 헬스케어·의료 기술 전시상담회(2017년 3월), 환경·물 기술 전시상담회(2017년 7월) 등의 순으로 열린다. 첫 번째 행사인 ‘그린에너지 기술 전시상담회’는 EU회원국 중 프랑스(6개사), 영국(4개사), 독일(3개사)를 비롯한 16개국의 29개 업체가 참여하며 7월 5-6일 양일간 삼성동 무역센터 COEX 인터콘테넨탈 호텔에서 개최된다.(EU기업의 현황은 eu-gateway.kr/greenenergy 참고)

한편, EU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은 1990 일본에서 처음 소개되었고 2009-2014년에 우리나라에서도 진행되어 3개 산업분야에서 15회에 걸쳐 350개의 EU기업이 방한, 국내기업 6,400여개사와 비즈니스 상담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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