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선정
포스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선정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6.15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0년부터 7년간 9회 연속 1위 자리 지켜

[한국에너지신문] 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9회 연속 올랐다. 14일 포스코는 세계 철강전문 분석업체 월드스틸다이내믹스(WSD, World Steel Dynamics)가 13일(현지시간) 세계 철강사들의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며 포스코를 1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WSD는 세계 37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술혁신·원가경쟁력·재무 건전성·원료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일년에 한두 차례씩 발표해 오고 있다. 포스코는 2010년부터 7년간 9회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포스코는 평가항목 중 사우디국부펀드 투자유치, 포스코특수강 매각 등 기업구조재편을 비롯해 파이넥스, 압축연속주조압연설비(CEM) 등의 혁신기술 활용, 현장 엔지니어의 숙련도와 생산성, 월드프리미엄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와 원가절감 분야에서 최고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8.02를 기록했다.

포스코 측은 "지난해 글로벌 공급과잉, 주요 수요산업의 부진, 수출대상국들의 수입규제 강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과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혹독한 구조조정 속에서 달성한 성과라 값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엔저 영향으로 수출 경쟁력이 높아진 일본 신일철주금이 7.77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셰일가스 사용으로 에너지비용 경쟁력을 높인 미국의 뉴코어(3위)와 SDI(4위)가 뒤를 이었다. 현대제철은 12위에 올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