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국 플랜트산업 해외진출 지원
산업부, 한국 플랜트산업 해외진출 지원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6.06.09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플랜트 업계 해외진출 위해 정부 지원 총동원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플랜트 기업ㆍ금융기관ㆍ플랜트협회 관계자 등과의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8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플랜트 기업, 금융기관, 플랜트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형환 장관 주재로 ‘플랜트 업계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저유가, 세계경기 침체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주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국내 플랜트 업계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플랜트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방안 모색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형환 장관은 플랜트 산업이 한국의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수출 주력산업으로 버팀목이 돼온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며, 세계 경제의 저성장, 저유가 추세 지속으로 인해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플랜트 업계의 해외진출을 위해 정부의 지원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대표들은 해외진출을 위한 적극적 금융지원, 다자개발은행 네트워크 구축 지원, 발전사와 동반 진출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주 장관은 이란, 아시아 인프라 시장 등 성장 유망시장과 정상외교 국가 시장진출 등 새로운 수주 동력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하면서 정부의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진출기업과 대상국의 복합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각 부처·기관 간 협업을 통해 해외진출과 수주지원의 효율성 제고 및 대응성을 강화하고 다음으로 플랜트 엔지니어링 핵심기술개발을 추진하고 플랜트 PM, 설계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확보한다.

마지막으로는 대규모 유망 플랜트는 전담 PM을 지정해 1:1 전담 지원토록 해 최종 수주 시까지 총력지원체제를 가동한다. 

주 장관은 "앞으로도 한국 플랜트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업계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정부도 업계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