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기술원, 대한민국 해양르네상스 개막
해양과학기술원, 대한민국 해양르네상스 개막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6.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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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환경변화 대응역량 개발 위한 선박 ‘이사부호’ 인수
▲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이사부호 인수식은 3일 경남 창원 STX조선해양에서 개최됐다. 인수식에는 박광순 부원장, 최동림 남해연구소장, 이용국 안전·방위연구본부장 등 해양과학기술원 임직원과 STX조선해양 임직원이 참석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대한민국 해양르네상스 시대를 개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최근 인수한 이사부호는 2012년 12월에 착수하여 총 41개월 동안의 공사 끝에 건조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과학조사선이다.

초정밀 염분·온도·압력측정기, 심해영상카메라, 다중음향측심기 등 첨단 관측 장비들을 장착하고 ICT정보전달시스템, 저소음저진동 운항설비를 구비하여 ‘바다 위의 움직이는 연구소’로서 활약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연구원 38명을 포함한 총 60명이 탑승해 대양에서 55일 동안 연속 탐사활동이 가능하며, 향후 우리나라의 ‘해양수산업의 미래산업화 및 해양영토관리’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사부호는 7월에 동해에서 연구장비 시스템 성능시험을 수행하고, 8월에는 태평양 미크로네시아 해역에서 심해연구 성능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10월에 계획된 취항식 이후, 본격적인 연구·조사 활동을 시작한다.

홍기훈 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은 “이사부호는 현재 최대의 난제인 지구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개발하고, 전 세계 바다의 자원을 탐사하기 위한 국제 수준의 해양과학기술 연구플랫폼”이라며 “‘이사부’는 울릉도를 개척한 신라의 장군으로서, 우리나라의 해양진출을 도모한 선구적인 인물로 해양과학기술원의 이사부호는 진취적인 기상과 도전정신을 이어 받아 온 인류를 위해 세계의 대양을 누비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최근 대형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를 인수했다. 이사부호의 인수식은 3일 경남 창원 STX조선해양에서 개최했다. 인수식에는 박광순 부원장, 최동림 남해연구소장, 이용국 안전·방위연구본부장 등 해양과학기술원 임직원과 STX조선해양 임직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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