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자동차 강판 사업 확장한다
포스코, 자동차 강판 사업 확장한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6.02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는 광양, 해외는 태국·중국 등지에 용융아연도금강판 공장 신설

[한국에너지신문] 포스코는 31일 국내 최대 규모인 연산 220만t 자동차강판용 냉연공장인 광양제철소 4냉연공장의 설비 합리화 사업을 준공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는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4냉연공장 설비 합리화를 진행해 4냉연공장의 산세·소둔 설비가 고장력강판 생산에 최적화된 최신 설비로 업데이트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광양 4냉연공장 설비 합리화로 증가하는 고장력강판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설비부하 감소와 생산성 증대, 납기 단축 등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광양과 태국, 중국 등에 용융아연도금강판(CGL)공장을 신설해 국내 7곳, 해외 6곳 등으로 CGL공장을 확대 운영하게 된다.

최근 포스코는 중국의 중경과 성도 지역에 자동차강판 가공공장을 준공했으며, 현지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생산법인을 합작 설립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올 하반기에는 태국에 자동차용 고급 아연도금강판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연산 45만t 규모의 신공장도 문을 연다.

국내에서도 작년 9월 광양제철소에 연산 50만t 규모의 7CGL을 착공했다. 이 곳에서 생산된 고장력강판은 향후 폭스바겐, 르노닛산, 도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