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문제 대응 기술 개발 본격 시동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기우 원장)은 20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지원하는 미래선도형 융합연구사업인 ‘미래에너지플랜트(FEP)융합연구단’의 현판식을 개최했다.
연구단에는 주관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비롯해 서강대학교, 현대엔지니어링 등 산·학·연 1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단은 연간 100억 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문제와 물 부족,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원천 분리하고 배출을 최소화 시키며 동시에 발전효율도 향상시키는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현판식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상천 이사장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이기우 원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장·연구원 총 46명이 참석해 연구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단장으로는 이재구 씨가 선임됐다.
연구단은 향후 노후발전소 대체 및 신규플랜트 수출효과, 선진기술의 국산화를 통한 매출, 플랜트 건설 등을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 앞장 설 계획이다. 또, 기술개발을 통한 이산화탄소 원천분리로 온실가스를 감축해 친환경 생산기반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구 단장은 “국내 전력 생산량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화력발전을 단시간에 대체하기에는 기술적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라며, “연구단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로 유지하면서 높은 발전효율에 도달할 수 있는 고효율의 청정에너지 생산기술 개발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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