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배터리 기준 강화할 듯
중국, 전기차 배터리 기준 강화할 듯
  • 이연준 기자
  • 승인 2016.05.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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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규칙 개정…기준 맞아야 보조금 지급

외국기업엔  ‘자국 내 공장 보유’  조건 요구도

[한국에너지신문] 중국 정부가 배터리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도입키로 하는 등 배터리 산업규제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알려져 국내 기업의 피해가 우려된다. 
18일 중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최근 발간한 ‘신에너지차 생산기업 및 제품 진입허가 관리규칙(개정안-의견수렴본)’에서 배터리기업에 대한 규제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이는 2009년 발표된 관리규칙을 개정해 배터리 검사결과가 국가 기준에 맞지 않으면 해당 배터리를 탑재한 신에너지차에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외국계 기업에는 제품에 대한 기술 기준 외에도 ‘중국 내 공장 보유’와 같은 추가적 조건 충족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SDI와 LG화학 등 국내 업체들이 중국 사업에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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