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에너지, 에너지新산업 확산에 앞장서자”
“집단에너지, 에너지新산업 확산에 앞장서자”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05.18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부, 집단에너지업계 대상 에너지新산업 간담회 개최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가 18일 삼성역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에너지新산업 정책과 집단에너지정책 방향’ 간담회에서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첫째 줄 왼쪽 다섯번째), 이기만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직무대행(첫째줄 왼쪽 네번째), 김응식 GS 파워 사장(첫째줄 오른쪽 네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18일 삼성역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에너지新산업 정책과 집단에너지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신산업의 확산과 에너지신산업규제 개혁과제 발굴을 위해 업계의 애로과 건의사항을 파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우태희 산업부 2차관은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정책을 설명하고, 에너지신산업 확산을 위해서는 산업계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차관은 집단에너지업계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신기후체제 대응뿐만 아니라 에너지원간 융합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확산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 관계자 또한 “정부가 올해 2월부터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 에너지규제개혁협의체를 구성·운영해왔다“며 ”오는 6월말까지 신산업투자활성화를 위한 진입장벽 철폐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단에너지분야에 대해서는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면서 일정 지역에 열을 독점 공급하는 구조로 융합신산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업계 관계자들은 집단에너지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확산 정책에 기대감을 표시하고, 집단에너지와 에너지신산업의 연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의 주요 수단으로 집단에너지를 활용하는 해외 사례를 소개하면서, 신기후체제 출범과 함께 국내에서도 집단에너지의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우 차관은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해 집단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목표 달성을 위해 집단에너지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우 차관은 “국가 온실가스 목표 달성을 에너지신산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집단에너지업계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며, 기업애로 사항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