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인도네시아와 가스 배관 MOU 체결
한국가스공사, 인도네시아와 가스 배관 MOU 체결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6.05.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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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달러 규모..363km 배관 추진
▲ (우)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인니 PDPDE사 야니아쉬 하산 사장이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5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남수마트라 州정부기업인 PDPDE社(사장 야니아쉬 하산, Yaniarsa Hasan)와 6억 달러 규모의 363km 가스 배관사업 추진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수마트라州는 2018년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에 맞춰 탄중 아피아피(Tanjung Api-Api) 지역에 약 6백만 평 규모의 경제특구지역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가스공급망 건설 등 에너지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인 상황에 가스공사와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한국가스공사가 추진하는 가스 배관사업은 BOO(Build-Own-Operate) 사업으로서 남수마트라州(245km) 및 발리州(118km)에 가스배관을 건설한 후 가스공사는 이에 대해 30년간 운영 및 유지보수 임무를 맡게 된다.

한국가스공사는 사업 타당성조사를 우선적으로 시행한 후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민간 건설사 및 기자재 업체, 은행 등 국내기업과의 동반진출을 통하여 일자리 창출 및 동반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계획이다.

장진석 한국가스공사 공급본부장은 “이번 MOU가 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 하류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이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가스 배관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인도네시아 정부 및 현지기업들과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LNG 터미널사업, 액화플랜트 사업 및 DME 사업 등 인도네시아 가스 인프라사업 선점은 물론 국내 관련 기업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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