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3/4분기 매출 5조7,700억
가스公, 3/4분기 매출 5조7,700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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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比 1조877억 증가… 당기純益은 1,541억 시현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3분기까지 천연가스 판매 누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조877억 원 증가한 5조7,700억원을 달성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3/4분기 경영실적 발표회를 열고 지난 3분기까지 매출액 5조7,700억원, 영업이익 3,554억원, 경상이익 2,061억원, 당기순이익 1,54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판매물량 증가(4,660억원), 유가 및 환율변동에 따른 원료비 증가(6,297억원)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877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판매량 증가 등에 의해 780억원이 증가한 반면 감가상각비 512억원 등 사업성 경비가 1,027억원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247억원 감소한 3,554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상이익은 해외투자이익 89억원 등 영업외수익이 15억원 증가했으나 설비준공으로 인한 이자비용 134억원 등 영업외 비용 186억원이 늘어나 전년동기 대비 418억원 감소했다.
당기 순이익은 해외투자 수익에 대한 법인세비용 면제 결정 등으로 89억원이 감소돼 전년동기 1,739억원 대비 11.4% 감소한 1,541억 원을 시현했다.
오강현 사장은 주주중시 경영 실현을 위해 고배당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배당은 지난해 30% 수준 이상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장기적으로 2005년∼2006 년경 이후부터는 50%이상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장기LNG 신규 도입계약과 관련 “2007년 말 이후 수요 대비를 위해 정부승인을 받을 경우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부터 동남아, 호주, 중동, 오만 등 신규, 확장프로젝트 등의 판매자들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서 장기공급계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NG 직도입과 관련해서는 “무분별한 직도입은 시장에 가격 충격을 줄 수 있고 기존 물량에 대한 TOP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 제한적 단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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