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都, 열병합발전시스템 첫 도입
대한都, 열병합발전시스템 첫 도입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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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0% 에너지절감 기대
15일 오금동 삼성아파트 준공식

대한도시가스(대표 김은관)가 권역내 최초로 오금동 삼성아파트에 열병합발전시스템을 도입, 가동에 들어갔다.
대한도시가스는 지난 15일 서울시, 가스공사, 에너지관리공단, 아파트 입주자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파구 오금삼성아파트 열병합발전시스템 준공식을 가졌다.
오금동 삼성아파트는 2개동 215세대로 구성된 소규모 단지로 지난해 10월 입주자 대표와 대한도시가스간에 열병합발전시스템 설치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7월에 공사 착공에 들어가 2개월간의 설치공사를 거쳐 지난 9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됐다.
이번 열병합시스템 시공은 ESCO전문업체인 삼성테크윈이 맡았으며, 주요설비로는 가스엔진 80kw급 1대와 1.2Gcal 보일러 2기 및 최첨단 운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오금동 삼성아파트는 이번 열병합시스템 도입으로 기존의 중앙난방방식보다 30%이상의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도시가스 관계자는 "오금동 삼성아파트의 열병합시스템 도입으로 가스판매량은 종전보다 20% 이상 신장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동주택 열병합발전시스템이 수요개발과 안정적인 수요확보에 효과적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온 만큼 앞으로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열병합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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