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퇴임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퇴임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6.05.02 1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대강 부채 해결·통합 물관리 구축…글로벌 물시장 진출 활성화 등 성과도
▲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2일 대전 본사에서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한국에너지신문]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2일 대전 본사에서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최계운 사장은 지난 2013년 11월 4일 취임 이후 약 2년 6개월 동안 재임하면서 재임기간 동안 △4대강 부채문제 해결 △통합물관리 체계 구축 △스마트 물관리 도입 △세계 물시장 진출 확대 △작년 극심한 가뭄해소 등의 성과를 이룬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2013년 취임당시 최대 현안이던 4대강 부채문제를 강도 높은 자구노력으로 2015년 9월 정부와 분담방안을 최종 확정졌다.

또한 통합물관리, 스마트워터시티 등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역대 최대규모의 해외사업 수주 등 수자원공사의 글로벌 물시장 진출을 크게 활성화시켰다.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 아시아 물위원회(AWC) 창립 및 초대회장 선출 등 글로벌 물 전문가로서 우리나라 물관리 수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역할도 훌륭히 수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 사장은 이날 퇴임사에서 "케이워터 가족들의 헌신적인 열정과 협력으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영정상화 기반과 글로벌 도약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올해 4월 공공기관 경영평가까지 모두 마친 만큼, 이제 케이워터를 후배들에게 맡기고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물복지 확대, 가뭄극복 등 '물 119'로서의 역할을 다해 준 임직원들에게 한없는 신뢰를 보낸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5000여 임직원의 창의적인 발상과 전환으로 우리나라 물문제 해결과 케이워터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사장은 기존에 재직했던 인천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로 돌아갈 예정이다.

최 사장은 "그동안 공기업 최고경영자로 근무한 경험은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을 지도할 때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랜만에 만나는 제자들을 볼 생각에 가슴이 설렌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