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연동제에 따라 국제유가 하락 반영
[한국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5월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5.6% 인하(서울시 소매요금 기준)하기로 29일 발표했다.
산업부는 "동 요금 인하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천연가스 도입가격 인하요인을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도시가스 요금은 올해 1월 9.0%, 3월 9.5% 인하에 이어 올해에만 세 차례 인하됐다.
이번 인하로 도시가스 요금은 2014년 말 대비 총 38.2%, 2015년 말 대비 총 22.1% 인하된 수준으로 내려갔다.
또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요금은 서울 기준 기존 3만3842원에서 1415원 하락한 3만2427원으로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5월 요금 인하는 1월 국제유가를 고려했으며 동 조치로 국민들의 요금 부담이 다소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따라 이에 연동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요금’도 5월 1일부터 4.58% 인하되며, 가구당 월평균 2400원의 난방비 감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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