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개선방안 논의
환경부,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개선방안 논의
  • 김태언 기자
  • 승인 2016.04.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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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검사 부적합 주유소 교육, 관리 매뉴얼 배포 및 기술지원 강화 등

[한국에너지신문] 환경부는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관리개선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이날 간담회는 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 관계자, 주유기회사와 유증기 공급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의무 대상지역을 50만 이상 10대 대도시로 확대키로한 설치 회수설비의 효과와 문제점 분석을 통한 개선방안잉 논의됐다.

업계에 따르면 그 간 주유소의 유증기회수 설비 검사 결과 부적합률이 증가됨에 따른 회수설비의 잦은 고장 문제와 그로 인한 유지비용의 과다발생 등 문제가 발생해왔디. 

유증기 제작업체들은 제품의 표준화가 쉽지 않고 원인이 주유기 제품상 원인도 있을 수 있는 등 정보공유 기준 세우기가 애매한 만큼 신중한 접근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유증기 회수설비 제품은 내구성과 사용자의 관리, 운영형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형식인증 및 검사방법 등을 강화해서 품질을 높이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석유유통협회는 주유소 유증기회수 설비중 부적합 원인이 되고 있는 회수펌프, 모터, 노즐 등 소모성 부품에 대한 형식인증 현황과 가격에 대해서 공유가 필요하고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제품 공급업체에 대한 인증 강화와 회수 설비 운영 및 관리 매뉴얼을 배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환경부에서는 유증기 회수설비 기준 및 내구성 인증기준 개선과 제작사 판매전 인증 의무 부여, 스테이지1 즉 유조차 유류적하시 회수효율 및 대기밸브 작동압력 규정 등 설비품질 제고 방안을 내놓았다.

또한 환경부는 스테이지1 정기검사 실시와 시설 운영중 위반사항 명문화, 정기검사 부적합 판정주유소에 대한 교육 추진, 관리 매뉴얼 제작배포 및 기술지원 강화, 신규설치시 예산지원 추진 등 주유소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환경부 홍경진 대기관리과장은 “유증기 회수설비를 적정하게 운영 관리하기 위해 주유노즐과 저장탱크 등에 대한 회수율을 매년 검사한 결과 주유소의 부적합률이 좀 높은 수치”라며 “회수설비 설치 의무화 제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부적합률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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