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잔가스 복지시설 무상 기증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달영)가 LPG품질검사 후 남은 잔가스(보관용가스 포함)를 회수
해 사회복지시설인 어린양의 집(원장 오미오)에 무상 제공하는 등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에 소재하고 있는 어린양의 집은 현재 장애인 30여명을 수용하고 있는 시설
로 월50∼100kg의 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LPG 잔가스를 연료용 가스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가스시설 개선이 필요함에 따라 기화기
제조업체인 화성엔지니어링(나원주 사장)이 기화기 및 가스절체기를, 시흥시 가스판매조합에
서 가스배관 설비공사 일체를 무상 제공하는 등 약 300여만원을 투입 시설개선을 완료했다.
어린양의 집은 앞으로 공사로부터 LPG품질검사 후 잔가스를 월 100kg씩 무상 공급받게
돼 취사용 전량을 무료로 사용하게 된다.
어린양의 집 오원장은 “그 동안 가스비용이 너무 많이 나와 가스 사용을 최대한 줄여왔
으나, 앞으로는 장애인들을 위해 좀더 넉넉히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공사의 따뜻한 배려
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불량제품의 유통방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LPG품질검사는 매 건별로
2kg내외의 가스를 2개씩(용기) 수거한 뒤 검사를 한다. 검사결과에 문제가 없을 경우 별도
로 수거된 가스는 그동안 방출시키거나 불에 태워 폐기해왔으나 최근 산자부의 질의회신을
통해 잔가스를 탱크에 저장시킨 뒤 이를 불우이웃에 전달키로 했다.
<조남준 기자>
저작권자 © 한국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