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석유장관, 국영기업 파업노조에 복귀 촉구
쿠웨이트 석유장관, 국영기업 파업노조에 복귀 촉구
  • 김태언 기자
  • 승인 2016.04.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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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아나스 알-살레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정부는 '핵심 혜택'을 줄이지 않겠다고 약속하면서 파업중인 석유노조 조합원들에게 직장으로 복귀하라고 강력히 권고했다.

쿠웨이트 국영 KUNA 통신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알-살레 장관의 성명을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웨이트의 석유 및 석유화학 계열 기업 6곳의 노조원 수천 명은 정부가 제안한 예산 삭감에 항의하기 위해 지난 17일부로 파업에 돌입했다.

쿠웨이트 국영석유기업인 KNPC, KOC 등 관련 기업들은 파업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고 했지만, 석유 생산량은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석유 노동자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쿠웨이트 국영석유사 3개 공장의 가동률은 60% 미만으로 떨어져 생산량이 170만 배럴이나 감소했다.

쿠웨이트 석유노조의 아델 알-파델 대변인은 "서면으로 된 확약이 노조에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파업은 19일까지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AP통신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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