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여수 산단 내 열병합발전소 증설
금호석화, 여수 산단 내 열병합발전소 증설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04.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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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400톤 증기와 145MW 전기생산 능력 추가

▲ 금호석유화학(회장 박찬구)이 지난 5일 여수 산단 내 여수제2에너지 증설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해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한국에너지신문] 최근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된 금호석유화학이 여수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인 ‘여수제2에너지’를 증설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5일 여수제2에너지 증설 완료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2년부터 총 4,300억 원이 투입됐다.

이로써 금호석유화학은 시간당 400 톤의 증기를 생산하는 보일러 2기와 시간당 145MW의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를 추가해 시간당 최대 1710 톤의 증기와 300MWh의 전기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작년 증설한 금호폴리켐 외에 추가 증설이 진행 중인 금호피앤비화학과 금호미쓰이화학에 안정적으로 증기를 공급하게 됐다.

여수제2에너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유연탄 70%와 타이어고형연료(TDF) 20% 외에 탄소배출이 없는 바이오매스 10%로 연료를 구성했다.

또한, 탈질·탈황설비를 설치해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 했으며 공기냉각기를 설치해 해양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해양 온배수 문제도 해결하는 등 환경 편익을 고려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여수제2에너지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의 화학전문그룹 성장에 중요한 포석 중 하나”라며 “에너지 효율은 물론 친환경 요소까지 충족시키며 최적의 균형을 찾아낸 임직원과 협력사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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