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업, LCNG충전사업자 최종 선정
가스기술공업, LCNG충전사업자 최종 선정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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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낭월 차고지, 내년 2월 상업운전목표

한국가스기술공업(사장 민병군)이 대전 낭월 차고지에 건설될 LCNG 복합충전설비 건설 사업자로 최종 낙찰됐다.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과 가스기공은 지난 5일 안산에 위치한 연구개발원에서 대전시 낭월 공영 차고지내에 국내 최초로 건설되는 수송용 LCNG 충전설비 설계 및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가스기공은 늦어도 추석연휴가 끝나는 내주부터는 대전시 낭월차고지내 270평부지에 하루 4시간 100대의 시내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LCNG 충전설비와 제어실, 대기실, 전기실, 창고 등의 건설에 본격적으로 착수 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낭월동 차고지 내 LCNG충전소는 인입배관 공사비가 과다하게 소요되는 고정식 충전소와 상대적으로 효율이 떨어지는 이동식 CNG충전방식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LNG와 CNG 충전이 가능한 이번 복합 LCNG 충전소가 준공될 경우 대전시내 지역에서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중 법규에 부적합한 D/S를 이용하는 시내버스 일부도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공사는 이번 LCNG 시범사업과 함께 내년 9월까지 LNG 충전설비도 겸용으로 설치, LNG 청소차량 등의 개발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가스공사는 13톤 규모의 탱크로리 1대를 발주할 계획에 있으며, 2006년까지 200대의 시내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증설하고 저장시설 1기도 증설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입찰에서는 1순위로 지정된 사업자가 2차 심사에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2순위인 가스기술공업을 대상으로 적격심사를 벌인 결과 최종 사업자로 가스기술공업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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