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환경부, 화학사고 담당자 교육 실시
국민안전처·환경부, 화학사고 담당자 교육 실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6.04.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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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관리·화학안전 역량제고 도모

[한국에너지신문] 국민안전처와 환경부가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행동매뉴얼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와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5일부터 3일간 충남 천안에 있는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의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행동매뉴얼 담당자 대상의 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훈련에서는 ‘재난 및 화학분야 협업’ 과정을 구성해 그간 교육훈련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지자체 행동매뉴얼 담당자에 대한 재난대비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이전까지 유출사고에 관련해 국민안전처와 환경부의 교육훈련은 지휘부, 현장 대응기관에 집중됐고 개별 교육기관에서는 재난과 화학안전을 별도로 구분해 교육했다.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주관기관인 환경부는 현장에서 작동하는 매뉴얼이 되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 매뉴얼을 개정한 바 있다.

아울러 국민안전처에서는 매뉴얼협의회 확대(2015년 6월) 및 매뉴얼 작성기준 마련(2015년 9월) 등 주관기관의 매뉴얼 개선을 적극 지원 중에 있다.

이번 교육훈련은 지자체 행동매뉴얼의 일체화된 동시 개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어 국민안전처와 환경부에서는 담당부서 및 화학물질안전원 등 전문가를 강사로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교육훈련 내용을 보면 과정 운영에 앞서 지난 2월 2일에는 지자체 협의를 거쳤고 지난달 2일에는 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사전준비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4월 5일부터 3일간 국민안전처에서는 재난관리체계와 매뉴얼 관리 및 재난대응을, 환경부에서는 표준매뉴얼 개정과 행동매뉴얼 작성방안 및 사고사례 등을 담당한다.

강의식 교육 후에는 직접 매뉴얼 숙달훈련을 병행해 교육내용이 즉시 매뉴얼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윤재철 국민안전처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재난대비역량 강화를 위해 협업과정을 지속 개설하는 한편 시행착오를 면밀히 살펴 매뉴얼 담당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훈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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