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진단분야 세계적 기업과 기술협력
전기안전공사, 진단분야 세계적 기업과 기술협력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4.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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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권 사장, DNV-GL사 싱가포르와 네덜란드 본사 방문… 협력방안 논의
▲ 이상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오른쪽 네번째)은 5일 싱가포르에서 전력설비 진단분야 세계 최고 전문기업 중 하나인 DNV-GL사와 상호 기술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한국에너지신문] 이상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5일(현지시간 오전 11시), 싱가포르에서 전력설비 진단분야 세계 최고 전문기업 중 하나인 DNV-GL사(아시아태평양 에너지분야 대표 마티아스 스텍, Mathias Steck)와 상호 기술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DNV-GL은 노르웨이 뎃노르스케베리타스(DetNorskeVeritas) 독일 게르미니셰르로이드(GermanischerLloyd), 네덜란드 케마(KEMA) 등 3개사가 합병한 기업으로, 세계 선급검사 1위, 안전인증 3위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시험 진단 전문기업이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에서 전력설비 진단기법의 최신 기술 교류와 정보 제공, 검사·진단 분야 공동사업은 물론, ICT 기반의 전기설비 자산관리 및 전력케이블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등에 관한 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공사는 이번 기술제휴를 통해 40여 년에 이르는 전력설비 검사·진단 분야의 노하우와 기술인력을 제공하고, DNV-GL사 또한 ICT 기반의 첨단 기술과 시스템을 전수함으로서 전기안전 분야에서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함께 도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상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오른쪽)은 5일 싱가포르에서 전력설비 진단분야 세계 최고 전문기업 중 하나인 DNV-GL사 아시아태평양 에너지분야 대표 마티아스 스텍(Mathias Steck, 왼쪽)과 상호 기술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이상권 사장은 이날 협약서를 교환하며, “최근 인공지능(AI)과 빅 데이터 등 ICT 기반의 지능형전력망 구축사업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양 기관의 이번 협약이 지구촌 전기사용자의 안전 확보와 기술 증진에 함께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권 사장은 싱가포르에서의 협약 체결 후 이튿날 네덜란드 안햄 시(市)로 이동, DNV-GL 케마 본사를 방문하고, DNV-GL사가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고전압 시험실과 자산관리 평가 시스템실을 시찰하면서 국내 기술 도입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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