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룡자동차, 5월 본격 진출
중국 구룡자동차, 5월 본격 진출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4.0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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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인 설립하고 내년 반제품 공장 우선 건설
▲ 구룡자동차가 제주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선보인 미니 전기버스.

[한국에너지신문] 중국 구룡자동차가 5월 국내 본격진출을 앞두고 제반 준비 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구룡자동차는 광주광역시에 전기자동차 공장 설립을 추진하면서 최근 전기자동차 관련 이슈의 초점이 되고 있다.

구룡자동차는 내년에 반제품 공장을 우선 설립하기 위해 광주광역시와 접촉하고 있다. 구룡자동차의 국내 진출 주력 모델은 15~18인승 전기승합차 E6이다. 우선 이 모델을 2000대 판매하고 생산과 판매를 점차 늘려 2020년에는 E6을 비롯한 전기승합차 2만대, 기타 차종 8만대 등 모두 10만대를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구룡자동차는 상반기 중 한국법인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행사인 페펀오토그룹, 자동차전문가 등 7~8명으로 한중 공동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메이드 인 광주, 구룡차’ 생산을 위한 세부 사업계획 수립에 들어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사업계획서에는 공장 착공과 준공 예정일을 비롯해 사업시작일, 공장 규모와 종업원수, 투자규모 등이 명시된다. 이를 토대로 구룡자동차 한국법인은 상반기 중이나 빠르면 5월 내에 법인 설립 작업을 모두 마치게 된다.

구룡자동차의 법인 설립 다음 목표는 생산차종 국내 인증이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안전기준 심사와 환경부 전기차 시험평가 두 가지 관문을 통과해야 국내 생산·판매가 가능하다. 구룡 측은 법인 설립과 더불어 인증 획득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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