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차, 예약판매 3일만에 27만 6000대 선주문 기록
테슬라 전기차, 예약판매 3일만에 27만 6000대 선주문 기록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04.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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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충전시간 단축 등 성능 개선 돋보여

[한국에너지신문]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가 지난 달 31일(현지시각) 온·오프라인을 통해 보급형 세단 ‘모델3’의 예약 판매에 나서 사흘 만에 27만 6,000대 선주문을 기록했다.

테슬라 모델3는 우리나라 환경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보조금 혜택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알려져 모델3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모델3는 저렴한 가격에 비해 우수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개선된 배터리 기능으로 완속 충전이 9시간 이내로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테슬라의 기존 모델S와 모델X는 배터리 용량이 커 완속 충전까지 10시간 이상 걸렸다.

반면, 모델3는 배터리 용량 44㎾h·66㎾h 두 모델로 출시됐고, 완속 충전 시 9시간 이내에 가능해 우리나라 환경부가 지원하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환경부는 완속충전 시간이 9시간 이내인 차종에 한해 보조금을 1,200~1,900만 원까지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델3의 가격이 기본 트림 3만 5,000달러(한화 약 4,0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판매가는 2,0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델3는 저렴한 가격 외에도 주행시 안정감이 보강되고 주행거리도 늘어났다.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CEO) 엘론 머스크는 “모델3는 모든 안전 평가 분야에서 별 다섯 개 만점을 받을 정도로 안전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모델3는 내년 말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며 생산 차량은 미국에서 우선 판매된다. 우리나라는 2018년에야 인도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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