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사회적 약자 위한 릴레이 기부 나서
SK네트웍스, 사회적 약자 위한 릴레이 기부 나서
  • 김태언 기자
  • 승인 2016.04.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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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권주 SK네트웍스 기업문화본부장이 이현주 홀트미추홀 원장에게 학대피해 아동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SK네트웍스가 장애인과 노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릴레이 기부에 나섰다.

SK네트웍스는 인천소재 학대피해아동 쉼터인 홀트미추홀(원장: 이현주)과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원장: 박준석), 입양기관인 동방사회복지회(회장: 김진숙)에 각 1천만원씩 총 3천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기부했다고 최근 밝혔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SK네트웍스는 올해는 특별히 학대피해아동 쉼터인 홀트미추홀을 새로운 기부처로 추가했다.

홀트미추홀에 전달한 후원금은 SK네트웍스가 걷기를 통해 기부를 실천하는 사회적기업 ‘빅워크’와 뜻을 같이 해 임직원들이 걷는 거리만큼 기부액을 적립한 것으로 지난달 전 임원 및 직책자 워크샵 이후 진행한 산행을 포함, 150명이 누적 1천 km를 걸어 총 1천만원을 조성했다.

현재 학대아동 쉼터인 홀트미추홀에는 지난해말 게임중독에 빠진 아버지에 의해 2년간 집안에 감금, 방치된 채 학대를 당하던 중 가스배관을 타고 탈출한 11살 소녀를 보호 중에 있다. 이 소녀는 경찰 발견 당시 키 120cm에, 몸무게는 16kg에 불과해 또래 아이들 보다 영양상태가 매우 취약했으며, 늑골 골절 등의 상처가 있었으나 『홀트미추홀』에 머물면서 심신의 안정을 되찾고 있다.

2010년 시각장애인전용 단말기 배포 및 개통작업으로 인연을 맺은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해 6월 정식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기존의 점자도서 제작 지원에 더해 목소리 기부활동인 ‘도서 낭독’ 봉사활동을 추가할 계획이다.

동방사회복지회 역시 입양대기 영아 돌보미, 위탁가정 지원 물품 포장과 같은 임직원 참여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사내방송인력의 재능기부를 통해 입양대기 아이들의 성장앨범 제작도 지원하고 있다.

SK네트웍스 류권주 기업문화본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그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된다”면서,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올해는 사회적 약자 가운데서도 가장 연약한 아동학대 피해 아이들을 위한 지원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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