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 사장 2016 원자력산업정상회의 공로상 수상
조석 사장 2016 원자력산업정상회의 공로상 수상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4.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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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국제 핵안보에 기여한 공로를 국제적으로 인정
▲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3월 31일부터 사흘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2016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Nuclear Industry Summit)에서 세계 원자력산업계 핵안보 증진 노력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 조석 사장은 3월 31일부터 사흘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2016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Nuclear Industry Summit)에서 세계 원자력산업계 핵안보 증진 노력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은 각국 정상 50명 이상이 참여하는 핵안보정상회의(Nuclear Security Summit)와 연계된 회의로, 원자력의 안전한 사용과 사이버테러 방지 등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원자력 산업계 리더들의 회의다.

핵안보정상회의와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은 2010년부터 2년마다 동시에 개최되며, 2012년에는 서울에서 한수원 주관으로 개최되기도 했다. 올해 서밋에서는 워킹그룹 및 기업-NGO 위원회로 구성된 국제자문위원회가 설치돼 산하 워킹그룹에서 직전 서밋의 권고사항 이행 점검 및 핵물질의 안전한 이용 등을 실무적으로 검토했다.

한수원은 이번 서밋에 참여해 각국 실무진들과 함께 3일간의 논의를 거쳐 방사선 물질 안전규제 준수, 핵안보 증진 노력, 플루토늄 재고량 최소화 등에 대한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러한 세계적인 서밋에서 핵안보 증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회사 인지도 뿐 아니라 국가 위상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공로상을 수상한 조석 사장은 “한수원은 국제사회의 핵안보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 창립부터 금번 원자력 총회까지 매회 참여해왔고, 2014년 서울 총회에서는 주관사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금번 수상은 한수원이 그동안 핵안보를 위해 기여한 점을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또 “최근 국제테러의 위협 등으로 핵안보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커져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한수원은 원자력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서 핵안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원자력연구원과 함께 금번 서밋의 부대행사인 전시회에 참가해 핵안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전달했다. 조 사장이 부스를 참관하고 있다.

한수원은 원자력연구원과 함께 금번 서밋의 부대행사인 전시회에 참가해 핵안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전달했으며 한국관에서는 기와, 첨성대, 수묵화 등을 컨셉으로 설치하여 각국 참가자 및 현지주민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한수원 부스에는 한국의 원자력 도입부터 수출까지 반세기의 역사와 해외사업 진출 현황과 노력, 그리고 3세대 원전으로 UAE에 수출한 한국형 APR1400 모델 우수성을 전시하는 3개의 패널로 구성돼 관람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한편, 한수원 조석 사장은 지난해 10월 원자력 운영사들의 국제적 협의체인 WANO 회장으로 선출되고 2017 WANO 총회의 경주 개최를 발표해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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