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최근 대전에서 가스폭발로 1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도시가스 안전관리 점검에 나섰다.
우태희 2차관은 3일 충남도시가스 본사를 방문해 상황실 운영과 도시가스 시설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충남도시가스는 대전, 계룡시 전역에 가정·산업용 천연가스를 공급하며 60만5000호의 도시가스 수급을 책임지는 시설이다.
우 차관은 비상상황 전파 상황과조치계획, 도시가스 공급시설, 배관 안전관리, 소방서·지자체 등 비상대응 체계 등을 집중 점검했다.
지난달 29일 대전시 동구 용전동 빌라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2명이 다쳤다. 54가구가 폭발로 피해를 입었고 차량 10여 대도 손상됐다. 전기·가스 공급이 중단돼 이재민은 100여명에 이른다. 가스안전공사는 현장을 찾아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우 차관은 도시가스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가스안전공사에 "충남도시가스뿐만 아니라 전국 도시가스 시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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