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집단에너지사업자 수완에너지 매각
경남기업, 집단에너지사업자 수완에너지 매각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03.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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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경남기업이 인수·합병(M&A) 시장에 수완에너지를 매물로 내놓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법정관리 중인 경남기업이 지분 70%를 보유한 수완에너지의 매각주간사로 안진딜로이트를 선정했다. 수완에너지 나머지 지분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광주광역시가 각각 29%, 1%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각은 수완에너지의 지분을 70% 보유중인 경남기업의 매각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경남기업은 수완에너지를 매각해 채권 변제 및 회사 유동성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경남기업의 매각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하기도 했다.

광주의 대표적 집단에너지사업자인 수완에너지는 LNG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며, 광주시 수완지구 일대 4만여 가구에 냉난방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매년 적자가 쌓이고 발전소 가동이 차질을 빚어 심각한 경영난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완에너지는 지난 29일 서울중앙지법에 매각주관사 허가 신청서를 접수한 후 법원의 허가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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