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국내 최초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인정
LS산전, 국내 최초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인정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3.3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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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알앤디캠퍼스…에너지공단서 30일 설치확인서 전달받아
▲ LS산전 알앤디캠퍼스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국내 1호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에너지공단 변종립 이사장과 LS산전 대표이사 김원일 부사장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을 통한 에너지 절감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LS산전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인정 국내 1호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건물은 안양시 LS산전 알앤디(R&D) 캠퍼스 건물로 LS산전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국내 최초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 확인서를 30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은 건물의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 및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빌딩에너지 제어 관리 운영 통합시스템을 말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수요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건물에너지시스템 설치확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4개 항목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결과 기준에 적합한 경우 설치확인서를 교부하고 있다.

LS산전 측은 “이번에 국내 최초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으로 인정된 알앤디캠퍼스가 이를 활용해 에너지원별, 용도별, 설비별 에너지 소비현황을 분석하고 에너지절감방안을 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요설비인 냉온수기, 보일러 등은 경우 실시간 효율분석을 통해 최적의 운전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너지공단 측은 “국내 1호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 확인을 계기로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이 시스템을 보급하는 일이 활성화돼 국가 건물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LS산전 측은 또 “알앤디캠퍼스의 연간 에너지절감효과는 약 10~15%에 달한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공식 확인 받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S산전은 이외에도 1MW급 에너지저장장치에서 충전된 전기를 최대부하시간대에 공급해 첨두부하전력을 낮추고, 태양광 시스템 50kW과 지열히트펌프 50RT 등을 설치해 온실가스감축 노력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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