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CNG 버스 보급 우수업체 및 지자체 시상
상반기 CNG 버스 보급 우수업체 및 지자체 시상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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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교통, 대한都, 대구시 등에 총 1억8천7백 만원 포상
대전시 CNG버스보급 역행으로 시상대상에서 제외

올 상반기 천연가스버스(CNG)보급 우수업체 및 지자체에 총 1억 8천7백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환경부는 지난 19일 과천시민회관에서 곽결호 환경부 차관과 김종술 가스공사 사장 직무대행, 정용일 천연가스차량 협회장 및 수상업계 대표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올 초부터 6월까지 천연가스버스 및 충전소 보급 실적 우수업체 및 지자체로 선정된 인천 세원교통 등 13개 시내버스 업체, 대한도시가스, 대구시 환경정책과, 경기도 및 천안시(특별공로상) 등 5개 지자체 등에 대한 제 5차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시내버스 보급 분야에서 인천 세원교통이 전국 최우수 업체로 선정돼 3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았으며, 전국최다 보급업체인 성남시내버스가 2천만원의 포상금을 획득했다.
또 시·도별 1위 업체로는 서울 신성교통, 부산 시민여객, 대구 우진교통, 인천 경향여객, 울산 한성교통, 경기도(평택) 협진 여객 등 11개 업체가 선정돼 1천만 원씩의 포상금을 받았다.
우수 충전소 업체로는 대한도시가스가 5기를 보급해 1천만원의 포상금을,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대구시 환경정책과는 등록대수 1,805대 중 219대의 버스를 보급해 5백 만원의 포상금을 획득했다.
또한 전체 시·도 중 최다 보급률을 보인 경기도(환경보전과)는 3,000대 보급목표 달성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공로상을 수상하고 5백만원의 포상금을 받았으며, 천안시(교통과)도 충남지역에서 최초로 천연가스버스를 보급하는 성과를 이루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인정돼 특별공로상으로 3백만원의 포상금을 수상했다.
그러나 대전시는 시내버스 업체에 올해 말까지 천연가스버스 구매를 자제토록 요청하는 등 CNG버스보급정책에 역행하고 있어 시상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포상금 1억 8천7백만원은 관련업계의 사기제고 등을 위해 한국가스공사에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또 내년 1월 중 있을 후반기 우수업체 평가에서는 청소차 및 마을버스 등을 포함한 종합평가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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