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출시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출시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3.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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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전용모델 두 번째 차량은 ‘전기차’
▲ 현대차가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IONIQ)’의 두 번째 차량인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electric)’을 출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현대차가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IONIQ)’의 두 번째 차량인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electric)’을 출시했다.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을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차인 동시에 최대 출력 88kW(120ps), 최대토크 295Nm(30Kgfm) 모터를 적용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보이는 고속 전기차다.

28kWh의 고용량 리튬이온폴리머배터리를 장착해 완전충전 기준으로 1회 충전으로 18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100kW 급속충전기 기준 급속 충전시 24분, 완속 충전시 4시간 25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운전석 개별 공조, 회생제동 시스템 등 고효율 전기차 시스템을 갖춰 국내 최고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적용된 히트펌프 시스템은 냉방시에는 기존 에어컨 가동방식과 동일하게 냉매 순환 과정에서 주위의 열을 빼앗아 차가운 공기를 만들지만, 난방시에는 냉방의 냉매 순환 경로를 변경해 기체 상태의 냉매가 액체로 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차량 난방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출시하면서 충전, 정비, 방전 등 전기차에 대한고객의 불안을 최소화하고 구매 장벽을 낮춰줄 수 있는 ‘컴포트 프로그램’을 실시해 전기차의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특화 ‘컴포트 프로그램’은 우선 충전과 방전 우려를 줄이기 위해 홈충전기 설치 관련 상담과 유지, 보수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홈충전기 원스탑 컨설팅 서비스’, 충전소의 위치 및 이용 상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 제공, 구매 후 3년 내 최대 2회 무료로 방전시 인근 충전 시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긴급 충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 출시 전기차 중 최대 배터리 보증기간인 ‘10년 20만km’ 보증, 전국 최대 정비 네트워크 활용한 ‘전기차 전담 정비 거점 구축’, ‘전기차 전담 정비 인력 육성’, ‘전기차 전담 정비 거점 내 충전기 설치’ 등 아이오닉 일렉트릭 이용 편의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고객 케어 서비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출시하면서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주행가능 영역과 가까운 급속/완속 충전소의 위치를 표시해 줄 뿐만 아니라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에 충전할 수 있도록 예약 충전 기능까지 제공해준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충전 단자는 2곳으로 운전석 방향 2열 뒷편에 급속 충전구(DC차데모 방식)가 있으며, 운전석 방향 1열 앞쪽에 완속 충전구(AC단상, 5핀)가 있어 충전 방식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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