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예방선 ‘318대룡호’ 진수
해양환경관리공단, 예방선 ‘318대룡호’ 진수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3.25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출유 탐지 레이더 탑재한 3600마력 급
▲ 해양환경관리공단은 24일 (주)삼원중공업에서 3600마력급 예방선 ‘318대룡호’ 진수식을 개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장만)은 24일 전북 군산소재  (주)삼원중공업에서 3600마력 급 예방선 ‘318대룡호’ 진수식을 개최했다.

318대룡호는 지난해 6월 공단과 ㈜삼원중공업이 건조계약을 체결한 후 10개월의 공정을 거쳐 이날 진수됐다. 앞으로 성능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준공한다.

318대룡호는 총톤수 196톤, 길이 34.5m, 폭 9.2m로 최대속력은 약 13노트(시속 24.1㎞)에 달하는 예방선이다. 항내 및 외해 그리고 악천후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예인 및 방제기능을 최상위로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유출유 탐지 레이더를 탑재해 야간에도 유출유 탐색이 가능하고, 바람과 조류 등 환경요인을 감안해 유출유 이동경로를 예측할 수 있다. 또한 태양열 및 풍력등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축전시스템 기능이 탑재돼 있어 CO2 발생량을 줄이고 대기오염 예방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 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건조한 318대룡호가 국가 방제력 및 주요 항만 내 선박운항 안전성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