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 녹색체험 명소로 각광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 녹색체험 명소로 각광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6.03.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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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관람객 6만4000여명

[한국에너지신문]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녹색생활 실천 공간으로 건립된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이 개소 2주년을 앞두고 있는 최근, 대구·경북지역민의 새로운 녹색체험 관광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6월 19일 경북·대구권역 최초로 문을 연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은 금오산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금오지 올레길, 자연환경연수원을 연결하는 가족단위 시민들의 탐방 및 체험·웰빙코스로 지난해 말 6만4000여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개관 초기 시민들의 관심과 홍보부족으로 평일 평균 70여명, 주말 150여명에서 지금은 평일 200명, 주말 350명으로 급증하면서 전국 최고의 탄소체험 교육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교생의 단체관람과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인근 대구·경북권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기후변화 대응 녹색생활 체험교육 공간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방학 중에는 매주 화·목·토요일 기후변화 및 환경 관련 영화를 상영했다. 올해 겨울방학에는 17편을 상영하였으며 1800여명의 가족단위로 관람객들이 이어져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구미시 탄소제로관은 총 사업비 98억원을 들여 경북환경연수원 내 부지 6400㎡(1936평), 연면적 2389㎡(722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전국 6개 권역, 7개의 기후변화체험관 중 가장 우수한 시설을 자랑하는 친환경적인 최첨단시설이다.

건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최소화하는 등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건물 자체가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친환경 교육공간이다.

친환경과 에너지 절감형 건물시공을 위해 남유진 시장의 특별지시로 재활용재 및 친환경제품 사용, 자연채광, 삼중유리, 외단열 패널 사용, 태양광, 태양열,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는 일반 건축물 대비 약 85%의 에너지 절감 효과다.

설계부터 건축재료 선정, 건축 마감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에너지 효율화와 환경친화적인 건축시공을 실시해 녹색 건축 평가결과 한국 그린빌딩협의회로부터 도내 최초 최우수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지하 1층에는 기후변화관과 탄소제로관, 지상 1층에는 제로실천관 등의 상설체험관과 북카페, 기획전시실, 지상 2층에는 자연보호운동발상지 기념관 등을 갖췄다.

야외에는 동력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공간을 조성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최상의 체험·교육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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