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롯데마트, 녹색제품 유통 활성화 나선다
환경부-롯데마트, 녹색제품 유통 활성화 나선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3.22 2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롯데마트 녹색매장 100호 돌파 기념 현판식 개최

친환경제품 제조업체 대상 입점상담회 등 친환경 기업의 판로 확대 발판 마련

[한국에너지신문]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롯데마트(대표이사 김종인)의 녹색매장 100호 돌파를 기념해 22일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에서 녹색매장 현판식을 개최한다.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은 롯데마트 내에서 100번째로 지정된 녹색매장이며, 전체 녹색매장 중에서는 285번째다.

이번 행사는 현판식 뿐만 아니라 친환경·저탄소 제품을 할인해 판매하며, 그린카드 적립금을 확대하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은 23일까지 세제, 생활용품 등 100개 이상의 환경마크 또는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을 할인 판매하고, 이들 제품을 그린카드로 구매할 경우 제품 가격의 최대 24%까지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제품 제조사를 대상으로 입점상담회를 진행하여 매장 입점기준, 절차 등을 안내하고, 구매 담당자와 상담을 주선한다.

환경부의 녹색매장 지정제도는 녹색제품 판매 확대, 온실가스와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 시설설치와 매장 운영을 실천하는 유통매장을 지정하는 제도로 2011년부터 시행됐다.

녹색매장은 다양한 품목의 친환경제품을 판매하고 홍보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매장 내 친환경제품을 눈에 잘 띄게 진열하고 문화센터를 활용해 환경 관련 강좌를 개설하는 등 기준 요건을 충족시키는 유통매장에 대해  녹색매장으로 지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녹색매장의 지정기준을 개정하여 친환경제품 신규입점 확대 등 친환경소비 촉진 관련 기준을 강화했다. 이번 월드타워점은 기준이 개정된 이후 처음으로 지정된 대규모 유통매장이다.

현재까지 녹색매장은 롯데마트, 이마트, 초록마을, 무공이네, 올가홀푸드, 롯데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삼성디지털프라자, 생활협동조합, 나들가게 등 전국적으로 총 301곳이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앞으로 제도 참여업체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하고 다양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녹색매장 지정을 확대해 친환경제품의 유통망을 확충하고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입점상담회를 추진해 유통업체와 제조업체 간 상생협력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용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의 최접점에 있는 유통매장이 친환경 소비생활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녹색제품 소비와 생산이 선순환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