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협회는 국제 에너지 절감량 측정 및 검증 분야 전문가(CMVP) 인증기관인 미국의 비영리조직 ‘에너지효율화평가단(EVO)’과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 6월, 국내 첫 전문가 교육과정을 개설해 이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에스코협회는 국내에서 미국 에너지효율화평가단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 측정 및 검증 분야 전문가 자격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 6월 국내 첫 교육과정 개설을 앞두고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이 과정은 에너지효율화평가단의 전문가 양성 프로세스에 따라 멘토링 시스템으로 진행되며, 에너지효율 컨설턴트이자 전문강사(EVO-L4)인 스티브 크로머(Steve Kromer)를 교육 강사로 초빙했다. 국내강사는 블루이코노미전략연구원 이사인 김진상 씨가 맡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에너지 절감량 측정·검증의 개념과 목적, 범위와 방법, 프로젝트별 방법 등을 이 분야 세계적 권위자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최근 에너지절약사업과 에너지효율사업에서 성과 측정과 검증의 중요성이 나날이 부각되고 있어, 이 자격을 취득하면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의 필수인력으로 활동하는 등 측정 및 검증 전문가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첫 번째 교육 과정은 6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구로구에 있는 협회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교육 인원은 30명으로 수료 후 평가시험을 통해 전문가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교육 접수는 이메일 또는 팩스로 할 수 있으며, 회원사는 교육비 할인 혜택을 준다. 자세한 사항은 에스코협회 홈페이지(www.esco.or.kr)를 참고하거나, 사무국(Tel. 02-2081-2171~2, FAX 02-2081-2174)으로 문의하면 된다.
에스코협회는 이번 첫 에너지절감량 측정·검증 전문가 과정 개설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측정 및 검증 관련 교육과정 개설 및 전문가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업의 투명성 제고와 에너지사용자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에너지절약분야 기술인력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