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에너지, 송도열병합발전소 효율화 사업 완료
인천종합에너지, 송도열병합발전소 효율화 사업 완료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03.22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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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파워의 에너지 솔루션 및 노하우 접목해 10% 에너지 절감
▲ 인천종합에너지 조효제 사장(왼쪽 네 번째)과 GS파워 김응식 사장(가운데)이 송도 열병합발전소 에너지 효율화 사업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인천종합에너지는 22일 인천종합에너지 주식회사 강당에서 송도 열병합발전소 에너지효율화 사업 완수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약10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녹색 열원 개발 및 활용 분야에서 독보적 역량을 보유한 GS파워와 인천 중서부권에서 집단에너지 사업 선도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종합에너지의 적극적인 혁신 정책이 맞물려 성사됐다.

이번 효율화 사업은 대기 중에 버려졌던 발전소의 배기가스열과 기기냉각수열을 에너지 효율화 설비인 히트펌프를 통해 회수하는 방식이 핵심 기술이다.

GS파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발전소가 추가적인 연료 소비 없이 열생산 능력을 기존 대비 10%인 시간당 19.3Gcal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인천종합에너지는 그동안 열병합발전소 가동 경제성이 낮아 수익성 악화에 시달렸으나, 버려졌던 열을 10% 이상 회수하는 기술을 이용, 열 생산 단가를 낮추고 이에 따른 수익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GS파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직 검증되지 않았던 열병합발전소 리모델링 분야에 투자를 추진해 온 인천종합에너지의 혁신 의지가 확인된 것이라 밝혔다.

또한 2016년 하반기에는 현대 제철과 전기로 폐열 이용 사업에 합의해 현재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고 설명했다.

GS파워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연간 약 4만톤의 CO2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과 대기환경 개선이라는 공익적 측면의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응식 GS파워 사장은 “GS파워와 인천종합에너지가 함께 성사시킨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앞으로 에너지 솔루션 분야는 물론 여타 사업 분야에서도 상생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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